만 2세 아이 미술활동 공간 만들기

by Nemo

인터넷에 보면 많은 어린이 미술 활동이 있는데요, 3세미만의 아이들은 복잡한 미술 활동 보다는 자유롭게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서 ‘가지고 노는’ 것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결과를 목표로 활동을 하게 되면 엄마의 주도로 만들기를 하게되고 결국은 엄마의 활동으로 끝나게 되기 때문이죠. 대신 아이가 미술 활동을 하고 싶을때 자유롭게 활동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해요.

그래서 물감, 가위, 색종이, 폼폼, , 도장, , 스티커, 플레이도우 등 여러 미술 재료를 아이가 자유롭게 꺼낼수 있도록 보이는 곳에놔두고 혼자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모든 것을 아이의 시선에서 보고 혼자 활동 하기에 불편한 것이 있으면 바꿔줬는데요, 예를들면 수납 카트는 원래 3단짜리인제 맨 윗칸은 아이가 손이 안 닿아 2단으로 조립했구요, 물감을 통에서 직접 덜고, 물을 받아오는 방법을 알려주고, 플레이도우는 혼자 꺼내기 쉽도록 원래 용기에서 빼서 아이도 사용이 편한 OXO 밀폐용기에 넣어두었어요.

 

 

 

 

 

 

 

 

놀이방 만큼은 아이가 어른의 도움 없이 혼자 모든 것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꾸며줬어요. 어른의 도움 없이 혼자 하는 경험이 자신감과 자립심을 기르는데 도움이 됩니다.

많이 듣는 질문은 혼자 하도록 놔두면 물감이나 마커 등으로 아무곳이나 칠하는거나, 가위로 아무거나 자르거나 하지 않느냐는 건데요, 처음에 몇번은 호기심이나 잘 몰라서 또는 부모의 리밋 테스트 등으로 ‘사고’를 칠 수 있으나 그런 경우에 아이와 함께 치우며 차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해 주면 생각보다 아이들은 잘 받아들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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